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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美 삼성전자 스마트폰 수입금지 시킬까

채수웅 기자
한 때 전세계를 주름잡았던 휴대폰 제조사들의 몰락이 이어지고 있다. 모로로라를 시작으로 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사인 노키아, 스마트폰 시장의 선구자였던 블랙베리는 치열한 경쟁에서 밀려나며 새로운 주인 품으로 들어갔다.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구도가 공고해졌다. 이들은 치열한 경쟁에서 새로운 시도와 탄탄한 브랜드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그 만큼 양사의 경쟁도 치열하고 수년간 진행하고 있는 소송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주에는 지난 8월 오바마 대통령이 국제무역위원회의 수입금지 권고에 대한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수입금지 결정이 내려질 경우 삼성은 갤럭시S3 이전에 출시한 스마트폰 대부분을 미국 시장에서 팔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주 박병엽 부회장의 사퇴로 홍역을 앓은 팬택은 펜을 내장한 베가노트5.9를 출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삼성과 LG로 양분되려는 국내 시장에서 팬택이 국내 시장 강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전자도 1년 반만에 태블릿 시장에 재진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전자, 1년 반만의 태블릿 재도전…성공할까?
=LG전자가 1년 반만에 태블릿 시장에 재진출한다. ‘G패드8.3’이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이 제품은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13’에서 처음 선보였다. 8.3인치 화면을 갖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태블릿이다. LG전자는 오는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품 시판 일정과 가격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012년 1월 ‘옵티머스패드’로 태블릿 시장에 도전했지만 성과가 없었다. 이번에는 삼성전자 애플 중심 국내 태블릿 시장을 LG전자가 변화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팬택 ‘베가노트’ 공개…재기 발판 매련할까?=팬택이 오는 10일 펜을 탑재한 첫 스마트폰 ‘베가노트(가칭)’을 공개한다. 베가노트는 .9인치 화면과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갖췄다. 내장형 펜과 지문인식 기능도 들어있다. 펜은 스마트폰 거치대 역할도 한다. 삼성전자가 지난 25일 국내 출시한 ‘갤럭시노트3’에 지문인식이 더해진 셈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3사가 모두 유통하는 팬택의 첫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스마트폰이다. 팬택은 최근 해외시장 축소 국내시장 강화라는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이번 제품은 국내 시장 강화 전략이 성공할 수 있을지 방향타다.

◆미국,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금지 시키나=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8일(현지시각) 삼성전자 제품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수입금지 권고 수용여부를 결정한다. ITC는 지난 8월 9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수입금지 판결을 내렸다. 이 결정은 60일 이내 대통령 재가를 거쳐 확정된다. 수입금지 결정이 내려질 경우 삼성전자는 ‘갤럭시S3’ 이전 출시 스마트폰 대부분을 미국에서 팔지 못할 것으로 여겨진다. 태블릿은 갤럭시탭 계열이 해당된다.

◆고프로, 히어로3+ 카메라 발표=
고프로가 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신형 카메라 히어로3+를 발표한다. 고프로는 익스트림 스포츠는 물론 일상적인 생활과 자연 다큐멘터리 등에 널리 쓰이는 소형 카메라다. 고화질 동영상 촬영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방송촬영용으로 활용될 만큼 성능을 인정받았다. 소니, 캐논 등 동영상 촬영 카메라와 치열한 시장 경쟁이 예상된다.

◆ARM 빅리틀 미디어 테크투어=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인 ARM은 10일 미디어 테크투어를 개최하고 자사의 SoC 기술인 ‘빅리틀’의 진화 방향을 소개한다. 이날 행사에는 ARM 미디어 프로세싱 사업부의 파트너 마케팅 부사장 데니스 로딕과 프로세서 부문 마케팅 프로그램 디렉터 이안 스마이스가 참석할 예정이다.

◆농협정보시스템 인터넷 망분리 구축=
농협정보시스템이 오는 7일 망분리 구축을 위한 제안서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사용자 업무 환경을 업무망과 인터넷망으로 논리적 분리에 나서는 농협정보시스템은 망 분리에 따른 PC 및 네트워크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과 업무영역 서버와 인터넷영역 서버간 서비스 연계 시스템 환경 구축, 업무망과 인터넷망 간 안전한 파일교환 환경 구축 등을 진행하게 된다.

◆시스코, 스마트시티 R&D센터 ‘GCoE’ 개관
=시스코는 인천 송도에 구축한 스마트시티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인 ‘GCoE(Global Center of Excellence)’의 개관식을 10일 개최한다. 인천시와 지난 2010년 협약을 맺고 설립한 GCoE는 스마트시티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과 기술 개발 등을 진행할 전진기지다.

이번 개관으로 시스코는 국내 업체들과 스마트시티를 비롯해 만물인터넷(IoE) 관련 기술·솔루션 개발, 지원 등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GENBAND, 국내 사업 전략 발표=GENBAND가 11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사업전략을 처음 밝힌다. 1999년 설립된 GENBAND는 현재 글로벌 100대 통신사의 80%를 포함해 6000여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IP 보이스 및 멀티미디어 네트워킹 솔루션 선두업체이다. 이 회사는 인터넷전화(VoIP) 인프라 시장에서 22분기 연속 1위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고, 2004년 이래 연평균 110%의 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지사를 통해 국내에서도 주요 통신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인포섹, APT 사업 론칭=인포섹은 11일 지능형지속가능위협(APT)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솔루션과 전략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는 신수정 대표를 비롯해 윤명훈 상무 등이 참석해 새롭게 출시하는 카운터택의 APT 대응솔루션을 비롯해 인포섹의 보안관제, 컨설팅 등을 융합한 신규 보안서비스 모델도 소개될 예정이다.

◆문체부, 모바일콘텐츠 상생 업무협약 체결=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모바일콘텐츠 상생 업무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및 업계 간담회를 실시한다. 이날 문체부가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 플랫폼 사업자, 투자자·교수 등 전문가 그룹과 논의를 거쳐 마련한 상생 방안이 발표된다.

◆블리자드, 카드게임 ‘하스스톤’ 한글버전 공개=
블리자드는 10일 서울 서교동 에이에이(aA)뮤지엄에서 캐주얼 카드게임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개발자 밴 브로드가 내한해 게임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스스톤 한글버전 빌드도 최초 공개, 시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편집국 종합>

채수웅 기자
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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