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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 나눔 빌리지’ 아프리카에 첫 선

이수환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각자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가 24일 저소득 국가에 마을 형태로 의료 교육. 생활편의 시설들을 구축해 빈곤과 질병문제를 해소하고 경제적 자립까지 돕는 ‘삼성 나눔 빌리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첫 시도로 아프리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태양광을 이용한 진료센터, 학교, 조명, 발전기 등을 한 마을에 집중시키는 형태로 ‘삼성 디지털 빌리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위치한 갤라거 에스테이츠 컨퍼런스 센터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 관계자, 각국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태양광 원격진료센터는 환자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과 서버를 갖추고 있으며 대형병원과 화상회의로 진단과 처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주변 마을 곳곳을 돌며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형 의료차는 눈, 귀, 치아 진단과 혈액 분석 등 장비를 갖추고 있다. 태양광 인터넷스쿨은 삼성전자가 아프리카 지역에 보급한 대표 교육시설로 태양광에서 얻은 전력으로 대형 디스플레이와 노트북을 구동시켜 양방향 멀티미디어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남아공을 시작으로 에티오피아, 가봉 등 삼성 디지털 빌리지 구축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세계 곳곳에서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우수인재 발굴까지 연계하는 CSV(Create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활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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