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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테크넷2013] “SDN 활용으로 네트워크 최적화·UX 강화 가능”

이민형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을 통해 기업들은 네트워크 최적화, 사용자경험(UX) 강화가 가능해 질것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가 등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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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디지털데일리가 공동 주관한 \'오픈테크넷 서밋 2013 가을\'에서 이민형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 차장<사진>은 SDN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SDN 은 스위치, 라우터 등 네트워크 장비가 갖는 제어영역(Control Plane)과 데이터영역(Data Plane)을 분리해 운영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SDN의 구현 기술 중 하나로 꼽히는 오픈플로우(OpenFlow, ONF)는 제어영역과 데이터영역이 물리적으로 분리된 상태에서 이 사이를 통신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표준 프로토콜이다.

이 차장은 “SDN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물리적 장비들을 중앙에 위치한 컨트롤러가 관리할 수 있어 최적화하기 쉽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라며 “기존에는 네트워크가 애플리케이션을 인식하는 것에 그쳤다면, SDN은 애플리케이션이 네트워크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준다”고 설명했다.

실제 유튜브, 페이스북과 같은 서비스들은 오픈플로우를 이용해 SDN을 구현했다. 대용량 트래픽을 처리하는 데 있어 SDN이 가장 최적의 방법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차장 역시 유튜브, IPTV와 같은 서비스가 SDN의 최적사례(베스트프랙티스)로 소개했다. 그는 “애플리케이션들이 네트워크의 상황을 파악하고 가장 가까이 있는 IP를 찾아가 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다. 고정적으로 운영되는 것을 하나의 컨트롤러로 운영할 수 있어 서비스 가용성이 높아지기 때문”고 말했다.

SDN은 모바일, 클라우드 환경이 확대되면 빛을 볼 것으로 예측된다. 오픈소스로 구현되는 SDN을 통해서 네트워크 인프라가 개방되면 네트워크의 최적화로 자원을 절약할 수 있고, 사용자의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 차장은 “네트워크 최적화, UX 향상 등의 장점으로 관련된 애플리케이션의 활성화, 사용자 증가 등으로 인해 새로운 네트워크 생태계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도 SDN에 최적화된 스위치를 개발해 사용자 경험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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