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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T, 네트워크 가상화 시연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10-31 1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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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기자
- NFV 기반 LTE 코어 네트워크 장비 개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네트워크 가상화 시연에 성공했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Network Functions Virtualization) 기반 롱텀에볼루션(LTE) 코어 네트워크 장비 개발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SK텔레콤 분당 네트워크기술원에서 상용 단말기를 이용해서 이뤄졌다. 데이터 서비스 동작과 성능, 안정성 등에 대한 시연이 진행됐다.

NFV 기술은 별도 하드웨어로 각각 동작했던 네트워크 구성 요소들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해 대용량 서버에 탑재하는 기술이다. 유연한 네트워크 운용과 신속한 서비스 도입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네트워크의 핵심요소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작년부터 이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통신사는 비용절감과 장비구축시간 단축, 서비스 품질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장비제조사별로 각각 다른 하드웨어를 공급받던 기존 방식과 달리 표준화 된 범용 서버를 받고 구성요소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2014년 상용 제품 출시 예정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김영기 부사장은 “NFV 기술이 향후 네트워크 구축과 관리 효율화뿐만 아니라 유연한 운영 빠른 신규 서비스 도입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안정된 품질의 네트워크를 제공하기 위한 신제품 솔루션 개발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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