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넥서스5 1차 출시국 포함…32GB 51만9000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구글과 LG전자가 안드로이드 4.4버전(킷캣) 운영체제(OS)와 이를 세계 최초로 내장한 스마트폰 ‘넥서스5’를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31일(현지시각) 구글과 LG전자는 넥서스5를 선보였다. 넥서스5는 안드로이드 4.4버전(킷캣) OS를 채용했다.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LG전자가 구글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더욱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갖춘 넥서스 스마트폰 개발에 다시 참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넥서스5는 보다 슬림한 디자인과 최상의 성능을 통해 LG전자와 구글이 지향하는 혁신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라고 강조했다.

구글 안드로이드·크롬 및 앱 부문 선다 피차이 수석 부사장은 “새로운 넥서스 스마트폰의 탄생을 위해 구글과 LG전자가 다시 협업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역대 넥서스 시리즈 중 가장 빠른 처리속도와 슬림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넥서스5를 통해, 소비자는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OS 킷캣의 혁신적인 면모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넥서스5는 LG전자 스마트폰 G2와 하드웨어 면에서 상당부분 동일하다. 퀄컴 스냅드래곤 800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장착했다. 화면 크기는 4.95인치다. 해상도는 고화질(풀HD, 1080*1920)이다. 배터리 용량은 2300mAh 일체형이다. 램(RAM)은 2GB다. 저장용량 16GB와 32GB 2종 모델을 출시한다. 16GB는 45만9000원 32GB는 51만9000원이다.

이날부터 한국을 포함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호주 일본 등 10개국에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 유럽 중남미 등에는 11월 중순 판매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