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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소프트, 내년 모바일게임 40종 이상 출시 목표

이대호 기자

- 액토즈소프트 “밀리언아서 카톡 버전 출시 검토 중”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액토즈소프트가 내년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을 위해 고삐를 죈다. 40종 이상의 게임 출시 목표를 세웠다. 지난 3분기 매출액 426억원, 영업이익 8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액토즈소프트는 내년 모바일 라인업을 대폭 늘려 주력 매출원인 ‘밀리언아서’의 흥행 바통을 잇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액토즈소프트는 최근 전성기 대비 트래픽이 감소한 밀리언아서를 카카오 게임하기에 입점을 추진한다.

액토즈소프트(www.actoz.com 대표 전동해)는 4일 모기업 샨댜게임즈가 일본의 세가네트웍스와 유명 모바일게임 ‘체인 크로니클’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고 밝히고 내년 모바일게임 40종 이상의 퍼블리싱 계획을 공개했다.

체인 크로니클은 지난 7월 26일 서비스를 시작으로 일본 내 구글플레이 매출 3위, 애플 앱스토어 2위를 기록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다. 진지방어(디펜스) 장르와도 결합돼 있다. 시나리오가 강조된 것이 특징으로 게임에 총 200여개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이 성사된 배경에 대해 “샨다와 액토즈가 ‘밀리언아서’를 한국뿐 아니라 중국에도 성공적으로 론칭했고 샨다가 가진 아시아 퍼블리싱 역량을 높게 평가해 스퀘어에닉스에 이어 세가와도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올 연말까지 액토즈소프트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의 일부인 약 100억원을 투입해 30종의 퍼블리싱 계약을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출시로 협력을 맺은 스퀘어에닉스는 물론 여타 글로벌 기업과도 파트너십을 확대해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내년 시장에 40종 이상의 모바일게임을 내놓을 계획이다. 개발스튜디오인 플레이파이게임즈에서 자체 개발도 진행한다. 온라인게임 시장은 퍼블리싱을 통해 공략을 이어간다.

회사 측은 “대형 신작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도 있는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온라인게임 퍼블리싱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액토즈소프트는 채널링 플랫폼 없이 단독 서비스하던 밀리언아서를 카카오 게임하기에 입점을 추진한다. 업계에서는 이미 카카오 게임 버전 출시가 확정돼 준비 단계만 남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밀리언아서 카톡 버전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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