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TI, 고성능 32비트 MCU ‘C2000 델피노 F2837xD’ 출시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산업용 실시간 제어용 32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신제품 C2000 델피노 F2837xD를 출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신제품은 C28x 코어 두 개와 실시간 제어 가속기(CLA control law accelerator)를 탑재해 부동소수점 연산 능력이 800MIPS(MIPS, 초당 100만번 연산)로 높다. 회사 측은 높은 수준의 계산 성능이 요구되는 산업용 제품에 해당 MCU가 탑재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양한 임베디드 프로세서가 통합돼 있어 설계의 복잡성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C28x 코어에는 새로운 TMU(trigonometric math unit) 가속기가 내장돼 그간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에서 수행되었던 토크 루프와 같은 제어 함수를 직접 처리할 수 있다. VCU(viterbi complex unit) II 가속기가 진동 분석을 수행함으로써 모터의 고장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 가능하다. 아울러 4개의 16bit 아날로그디지털컨버터(ADC)를 내장해 제어 및 모니터링 성능이 높다.

델피노 F2837xD 시리즈는 핀과 소프트웨어가 호환돼 향후 완제품 설계가 바뀌더라도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신제품은 현재 샘플이 제공되고 있으며 가격은 1000개 수량 기준으로 약 18달러부터 시작된다. 219달러의 F2837xD 도킹 스테이션(TMDXDOCK28377D) 및 159달러의 모듈 방식 컨트롤카드(TMDXCNCD28377D) 등 평가 제품도 제공되고 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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