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후지쯔(사장 박제일 kr.fujitsu.com)는 자체 국내 기술력으로 독자개발한 외식업 솔루션 ‘엑스코스모스 에프엔비(XCOSMOS FnB)’의 해외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현재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고 있는 미국소매협회(NRF) 2014 연례 컨벤션 & 엑스포 전시회에 출품돼 있으며, 파트너사인 블루버드 부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블루버드는 산업용 단말기 분야에서 세계 120여개국 600여개 파트너, 30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세계시장 4위의 국내 중소기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엑스코스모스 에프앤비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에서 고급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외식사업형태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옵션설정을 통해 각 외식업에 맞는 최적의 IT인프라 구축이 가능하고 업체 규모에 맞는 안정적인 운영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매장환경에 맞춰 필요한 기능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고, 매장의 테이블 배치, 메뉴구성, 주방설정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플러그인 구조로 돼 있어 새로운 기능 및 디바이스가 필요한 경우, 해당 플러그인을 추가하여 간단하게 기능을 확장할 수도 있다. 다국어, 다문화, 다세율을 지원하고 커스터마이징이 아닌 패키지 형태이기 때문에 빠른 시간내에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이미 국내 죠스푸드와 와타미 등에 도입돼 사용되고 있으며 중국 신생 버블티 전문업체인 캄왕카와도 솔루션 도입 체결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전시회 출품을 시작으로 미주 및 유럽지역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한국후지쯔 리테일 비즈니스 총괄 주병준 전무는 “향후 외식업 뿐 아니라 전문점, 수퍼마켓 관련 패키지솔루션을 추가,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점포 패키지 비즈니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