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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커피' 후속작은 '아이러브파스타'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소셜게임 ‘아이러브커피’로 유명한 파티게임즈(patigames.com 대표 이대형)가 후속작 ‘아이러브파스타’를 공개했다. 이 게임은 사전 예약 6일만에 15만명이 참여하는 등 시장에서 호응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아이러브파스타의 성공 여부에 업계가 주목하는 상황이다.

27일 파티게임즈는 서울 테헤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아이러브파스타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아이러브파스타는 오는 3월 카카오 플랫폼으로 출시를 앞뒀다. 이용자가 나만의 파스타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게임이다. 회사 측은 게임 방식이 아이러브커피와 상당히 유사한 것에 대해 “익숙한 게임 경험을 그대로 가져가고 싶었다” 설명했다.

파티게임즈가 꼽은 아이러브파스타 특징은 ▲이탈리아 베니스를 옮겨 놓은 게임 속 배경 ▲2층 테라스, 운하, 낮과 밤의 변화 적용 ▲미니게임(같은 재료 짝 찾기, 서빙 리듬게임 등) 추가 ▲새로운 요리 만들기 ▲세트 메뉴 구성 ▲파티 모드 등이 있다.

이대형 파티게임즈 대표<사진>는 “‘아이러브파스타 for Kakao’는 아이러브커피의 정통 후속작으로 특유의 게임성은 더욱 계승 발전시켰고 그래픽 퀄리티는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며 “게임의 소재가 파스타인만큼 특히 20~30대 젊은 여성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아이러브파스타를 통해 색다른 제휴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아이러브커피는 카페베너와 크로스프로모션을 진행해 상당한 호응이 있었다”며 “아이러브파스타는 이전에 없던 다양한 제휴 마케팅과 재미있는 이벤트를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이 대표는 아이러브파스타 소개와 함께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파티게임즈는 선데이토즈의 바통을 이어 코스닥 상장이 가능한 소셜게임사로 첫손에 꼽히고 있다. 현재 임직원 규모는 110여명으로 소셜게임사로는 업계 최대 규모다.

이 대표는 기업공개(IPO)에 대해 “이미 주관사를 선정했고 (IPO를 위한) 제반환경이 모두 마련됐다”면서도 “그렇지만 IPO 자체가 목표가 아니기 때문에 상반기 실적과 역량 등을 고려해 상반기 중 최종 시기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해 “라인업을 늘리고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공격적으로 투자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한국 시장만 봤을 땐 굉장히 어렵다고 하지만 글로벌을 보면 이제 시작”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라인업을 늘리고 투자를 통해 빨리 해외에 진출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회사 측은 올해 퍼블리싱 라인업을 10여종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체 개발작은 현재 2종을 내부 개발 중이다. 이 가운데 상반기 중 1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게임 역시 여성 이용자층을 겨냥한 소셜게임이다. 올해 역할수행게임(RPG) 등 코어게임은 퍼블리싱을 통해 라인업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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