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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북미 UHD TV 시장 공략에 박차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03-03 16: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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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각자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가 미국에서 ‘북미 딜러 컨퍼런스(North America Dealer Conference)’ 행사를 개최하고 커브드(곡면) 울트라HD(UHD) TV를 비롯한 2014년도 신제품을 내세워 미국 TV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미국 댈러스 옴니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미국과 캐나다의 주요 거래선 320여명이 참석했다. 가전 거래선까지 초청해 역대 최대 규모로 78/65/ 55인치 곡면 UHD TV를 비롯해 110/85/65/55인치 평면 UHD TV 등 북미 전략제품이 대거 전시됐다.

참석자들은 곡면 TV 코너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제품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쉽고 빨라진 신규 스마트TV 기능을 직접 체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북미 UHD TV 시장에서 1월 시장점유율 50%를 돌파했다. 시장조사업체인 NPD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북미지역 UHD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50.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또한 1월에는 북미 평판 TV 시장에서 역대 최대 월간 실적인 38.0%(매출기준)를 달성해 지난 4분기 역대 최고 점유율 기록의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수치로 시장 전체가 11.6% 역성장한 반면 삼성전자는 13.6%의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이종석 부사장은 “3월부터 다양한 UHD TV 라인업을 북미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특히 곡면 TV를 중심으로 올해에도 북미 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가옥구조가 넓어 대형TV를 선호하는 북미시장에서 커브드 UHD TV는 몰입감 넘치는 화면으로 가정에서도 영화관 같은 경험을 제공해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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