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스토어, 멀티미디어 기능 강화한 NAS로 국내 시장 공략 나서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NAS(네트워크스토리지) 시장 성장세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글로벌 NAS 업체들의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NAS 업체들은 음악, 동영상 및 클라우드 기반에서의 파일 전송 기능을 강조하면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에이블스토어(www.ablestor.com)는 5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수스토어(Asustor)의 네트워크스토리지(Nas) 운영시스템인 ‘아수스토어 데이터 매니저(ADM) 2.1’을 소개하며 국내 시장 전략을 밝혔다.
대만 아수스텍의 자회사인 아수스토어는 지난 2011년 8월 설립됐으며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비디오 감시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이날 방한한 데니스 츄(Dennis Chiu) 아수스토어 세일즈 매니저는 “NAS 시장이 성장하는 이유는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이 제공하는 기본 저장용량이 점차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를 대체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자들은 클라우드와 NAS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소개된 ADM 2.1은 시스템의 핵심 기능을 확장하고 저장소 관리자, 파일 탐색기와 같이 내장돼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을 블루투스 기기에 지원되도록 확장된 기능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ADM 2.1은 사용자가 파일 탐색기 창에서 그들의 NAS와 컴퓨터의 파일 디렉토리를 볼 수 있고 드래그 앤 드롭으로 파일전송을 할 수 있는 ‘내컴퓨터’ 기능에 썸네일 미리보기까지 지원되는 파일 탐색기 기능을 탑재했다.
또, ‘마이 아카이브(MyArchive) ’기능은 사용자가 자신의 하드디스크를 이동식 저장 아카이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며 비즈니스 사용자가 손쉽게 회사 서버와 자원들에 보안 연결을 생성할 수 있는 새로운 VPN 서버도 소개됐다.
이밖에 멀티미디어 기능도 강화해 ‘아이뮤직(AiMusic)’의 경우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에서 지원되는 음원 스트리밍, 다운로드 서비스이며 ‘다운로드 센터 도우미(Download Center Helper)’는 파이어폭스와 크롬 브라우저의 추가 기능으로 사용자가 웹을 탐색하는 동안 자신의 NAS로 콘텐츠를 바로 다운로드 할 수 있게 해준다.
한편 시놀로지, 아수스토어 등 글로벌 NAS 업체들의 국내 판매를 전담하고 있는 에이블스토어 권민길 대표는 “국내 SW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 중소 SW업계에선 NAS를 기업 및 고객 서비스의 융합 허브로 생각하고 있다. 에이블스토어도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파트너와의 연계 서비스 발굴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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