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부문 SW사업규모 3조5503억원, 전년대비 7.9% 증가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올해 공공부문 SW사업규모가 3조5503억원으로 조사됐다. 하드웨어 구매 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반면 구축 및 상용SW 구매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13일 ‘2014년 공공부문 SW사업 수요예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2014년 공공부문 SW사업규모는 3조5503억원으로, 전년대비 7.9%, 2591억원 증가했으며,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3조원 이상의 규모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SW구축 예산은 2조5711억원(전년대비 2791억원, 12.2%증가), 상용SW 구매는 2493억원(전년대비 217억원, 9.5%증가), HW구매 예산은 7299억원(417억원, 5.4%감소)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SW구축 사업 중 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이 1조1491억원으로 44.7%, SW개발 사업이 1조336억원으로 40.2%를 차지했다. 특히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라 환경구축 사업이 큰 폭(634억원, 28.9%) 증가했다.
SW구축사업의 규모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 사업영역인 40억원 미만 사업은 지난해 5988건 1조 2105억원(52.8%)에서 2014년 6486건 1조3529억원(52.6%)으로 전년대비 1424억원 11.8% 증가했다.
80억원 이상 사업의 경우 지난해 37건에서 2014년 35건으로 감소했지만 예산규모는 7948억원(34.7%)에서 9320억원(36.2%)으로 전년대비 1372억원(17.3%) 증가했다.
한편 SW구매사업은 사무용과 보안분야가 1086억원으로 43.5%를 차지했으며 HW구매사업은, 서버 및 PC 분야가 총 5409억원으로 74.1%를 차지했다.
발주 기관별로는, 국가기관이 43.9%인 1조5599억원을 집행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뒤이어 공공기관이 1조2136억원(34.2%)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조사결과는 14일 서울 역삼동 과총회관에서 개최되는 ‘2014년 공공부문 SW사업(확정) 수요예보 설명회’와 SW산업정보종합시스템(www.swit.or.kr)을 통해 세부 기관 및 사업별로도 정보 검색이 가능하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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