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전자결제 업체인 KG이니시스(www.inicis.com 대표 고규영)가 ‘딤채’ 브랜드로 김치냉장고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위니아만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KG이니시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모두 가진 멀티 유통채널을 구축,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위니아만도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부터 유통 사업에 신규 진출하여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및 중국 홈쇼핑채널에 판매채널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어 위니아만도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제품 기술력과 유통채널 강점을 살릴 계획이다. 이를 결제 서비스와 연결해 상당한 시너지를 기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위니아만도의 경우 KG이니시스가 구축한 국내외 온라인 판매채널을 활용할 경우 비대면 채널이 강화되어 판로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KG이니시스는 위니아만도를 인수해 에어워셔, 제습기 등의 기존 생활가전 제품의 판매 채널 확대, 신규 가전제품으로의 포트폴리오 확대와 더불어 렌탈 비즈니스 강화 등으로 위니아만도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기존 사업영역인 결제, 유통, 배송, 금융 서비스와 시너지 강화를 포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G그룹은 지난 10년간 M&A를 통하여 사업다각화 및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루어내고 있으며 현재 KG케미칼(화학), KG이니시스(전자 결제), KG모빌리언스(모바일 결제), KG ETS(환경 및 에너지), KG옐로우캡(택배), KG제로인(펀드평가), KG패스원(교육), 이데일리/이데일리TV(미디어) 등의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KG그룹은 위니아만도 인수를 통하여 제품의 제조 및 판매, 유통, 배송, 금융 사업을 포괄하는 커머스 플랫폼(Commerce Platform)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