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3.0버전 공개…디자인·반응속도·편의성 개선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www.campmobile.com 이람, 박종만 공동대표)은 지인 기반의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밴드’(BAND)에 3.0버전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밴드 3.0은 디자인과 사용자경험(UX), 앱 반응 속도, 간편한 모임 개설 등에 주안점을 두고 판올림이 진행됐다. 2700만 밴드 이용자들이 개설한 1000만개 모임의 변화 트렌드, 이용자 의견 등을 면밀히 분석해 3.0버전 업데이트가 진행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우선 눈에 띄는 변화는 디자인이다. 밴드의 상징인 녹색 띠와 커버의 전반적인 색상을 가볍게 하는 한편, 좌우로 넘기는 스와이프 방식으로 메뉴 간 이동에 직관적인 UX를 채용했다.
앱 반응속도도 빨라졌다. 기존 대비 2.6배이상 속도를 끌어올렸다. 캠프모바일은 해외 이용자들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술적으로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밴드 3.0에서는 신학기를 맞아 호응을 얻었던 ‘밴드 찾기’ 기능이 ‘(중고생) 우리반 친구’에 이어 ‘캠퍼스 친구’, ‘회사 동료’까지 확대된다. 대학교, 회사 동료의 경우에는 이메일 인증을 통해 밴드 가입이 가능하다.
모임 기능의 편의성은 개선됐다. 모임의 개성을 살려주는 ‘밴드 커버’ 메뉴를 신설하고 캘린더 기능 내 참석여부확인(RSVP) 등 기능을 지원한다. 사진첩에 1회 업로드 가능한 사진을 최대 100장으로 늘리는 한편 ‘콜라주’ 방식의 앨범 보기 기능도 지원한다.
이람 캠프모바일 대표는 “이번 3.0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신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예쁘고 빨라진’ 서비스의 제공뿐만 아니라, 글로벌 NO.1 모임 앱에 걸맞는 플랫폼의 가치를 글로벌 이용자들에게도 인상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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