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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정액제 과금 모델 도입…클라우드 대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04-14 16: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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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석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SAP 코리아(www.sap.com/korea 대표 형원준)는 클라우드 기반 정액제 과금모델(서브스크립션)을 선보인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월(연)정액제를 통해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같은 SAP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SAP의 이같은 정액제 과금모델 도입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낸다.  ERP를 자체 구축하는 기업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의 과금 모델을 통일 시킨 것이다. 

자체 구축 환경에서 클라우드로 옮겨가거나 클라우드 기반의 ERP를 자체 데이터센터로 내릴 때, 아니면 두 환경 모두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이요할 때 라이선스 충돌이 벌어지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한 것이다.

SAP 이사회 임원 비샬 시카(Vishal Sikka) 박사는 “클라우드 리더로 진화하는 SAP에게 이번 발표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는다”면서 “SAP HANA에 대한 새로운 서브스크립션 모델로 클라우드 투자를 강화하는 한편 고객이 쉽고 다양한 선택 옵션을 통해 SAP HANA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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