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 고교생 앱 개발자 발굴·육성…28일부터 참가자 모집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SK플래닛(www.skplanet.com 사장 서진우)은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공동으로 고교생 앱 개발 경진대회인 ‘스마틴 앱 챌린지 2014(Smarteen App Challenge 2014)’를 개최하기로 하고 오는 28일부터 한 달간 참가자 모집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틴 앱 챌린지’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우수 고교생 앱 개발자를 발굴하여 육성하기 위한 청소년 창·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6개교 385개팀(1242명)이 참여해 50개의 앱을 개발, 그 중 45개의 앱이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대회 참가자 중 38명이 SK플래닛을 비롯해 위메이드, 파티게임즈 등 IT 관련 기업에 취업했다. 6개 팀은 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생활정보와 엔터테인먼트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참가작을 공모한 후 교육, 멘토링 등과 함께 단계별 평가를 거쳐 최종 20개 팀을 선정·포상하게 된다. 특히 미래부의 창조경제타운과 연계해 참가자에 대한 멘토링 지원이 보다 강화될 예정이다.
 
먼저 오는 5월25일까지 아이디어를 접수받아 100개 팀을 1차 선발하며, 이후 5주간의 사업계획 수립 과정을 거쳐 오는 7월 50개 팀을 2차 선발한다. 2차 본선을 통과한 50개 팀은 4주간의 개발교육과 13주간의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개발을 완료한 후, 10월 최종 결선대회에서 개발 결과물의 완성도를 평가받아 최종 20개 수상팀이 선정된다.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2개 팀을 비롯한 최종 20개 수상팀에게는 총 4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1주일 간의 해외탐방 기회가 주어진다.

장동현 SK플래닛 최고업무책임자(COO)는 “산학관이 협력해 체계적 교육 및 멘토링으로 고교 개발자들을 발굴하고 육성해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미래 고교생 개발자들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해외 진출을 함께 모색하고 홍보와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의 선도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대회 참가자격은 전국 고교 재학생 및 동등한 자격의 청소년으로,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아이디어 제안서를 작성해 오는 5월 25일까지 창조경제타운 홈페이지(www.creativekorea.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기타 참가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회 전담 사무국(070-8255-820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