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외산폰 무덤에 도전장 내민 소니 ‘엑스페리아Z2’

이수환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소니코리아(www.sony.co.kr 대표 사카이 켄지)가 8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엑스페리아Z2’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밴드 ‘SWR10’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늘부터 KT를 통해 공급되며 자급제로도 구입할 수 있다. 제품가격은 엑스페리아Z2가 79만9000원(KT 약정 시 55만9000원), SWR10은 11만9000원이다.

먼저 엑스페리아Z2는 IP58 방진‧방수 기능과 함께 퀄컴 스냅드래곤801(2.3GHz)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3GB 메모리를 탑재했다. 화면크기는 5.2인치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4 킷캣이며 터치스크린을 두 번 터치해 스마트폰을 깨우는 ‘탭투웨이크’, 배터리 절전 기술인 ‘스태미너’ 모드, 스타일러스펜 외에 연필로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는 기능 등 사용자의 다양한 활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카메라 성능도 눈여겨볼만하다. 2070만 화소 ‘엑스모어 RS 포 모바일’ CMOS 이미지센서(CIS), F2.0의 밝기를 지원하는 G렌즈, ‘비온즈 포 모바일’ 이미지 프로세서가 제공된다. ▲피사체를 분석해 최적의 촬영 설정을 제공하는 ‘슈페리어 오토’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와 같은 아웃 포커스 효과를 제공하는 ‘배경 초점 흐림’ ▲초당 120 프레임 고속 촬영을 통해 동영상의 중요한 순간을 슬로우 모션 효과로 제공하는 ‘타임시프트 비디오’ 등도 맛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본체 상하에 스테레오 스피커를 독립 배치해 멀티미디어 성능을 강화했고 ‘클리어 오디오 플러스’, ‘에스-포스 프론트 서라운드’, ‘클리어페이즈’, ‘엑스라우드’ 사운드 기능을 대거 적용했다.

소니코리아는 오는 18일까지 온오프라인 소니스토어를 비롯해 KT올레닷컴, 오픈마켓(G마켓, 11번가), 주요 백화점 및 소니 센터, 현대카드 M포인트몰, 현대 프리비아몰, 신한카드몰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예약 판매 기간에 제품을 구입하면 SWR10을 무료로 준다. 정식 판매는 19일부터다.

한편 같이 선보인 SWR10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기록하고 ‘북마크’ 기능을 통해 소중한 순간을 기억하는 디지털 다이어리 기능을 제공한다. 칼로리 소모량뿐 아니라 수면 주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량, 운동 시 걷거나 뛰는 것을 감지하고 음악 및 영상 감상, 게임, 독서 등의 생활 패턴을 체크해 사용자 스스로 스마트한 라이프를 계획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엑스페리아Z2와 동일한 수심 1.5미터 이내의 담수에서 30분 동안 사용 가능한 IP58 방진‧방수 기능을 탑재했다. 운동을 하거나 샤워를 할 때에도 제품 착용 및 사용이 가능해 일상생활에서의 활용성을 높였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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