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한국IBM, 국민권익위원회에 메인프레임 공급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IBM(www.ibm.com/kr 대표 셜리 위-추이)는 국민권익위원회 통합콜센터 시범 운영 프로젝트에 자사의 메인프레임 제품인 시스템 z 및 미들웨어 소프트웨어 등을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쇠퇴기에 접어든 국내 메인프레임 사업 부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IBM으로써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클라우드 기반의 표준화된 정부 콜센터 통합상담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정부부처별로 운영중인 민원 상담 전화번호를 110 단일번호로 통합하는 것이 골자다.

전화민원채널 일원화로 민원인을 위한 110 단일번호 제공과 부처별 협력을 위한 통합인프라 구축이 주요 실행 과제로 대국민 서비스 품질의 개선 및 비효율적인 예산 지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IBM에 따르면, 이번 국민권익위원회의 통합 상담시스템 구축을 위해 메인프레임 최신 제품인 시스템 z(zBC12), z/VM, DB2, WAS 등을 공급했다. 스케일 업(Scale-Up) 방식으로 구현되는 시스템 z 기반의 클라우드 인프라의 경우, 탁월한 확장성과 성능을 제공할 수 있어 궁극적으로 클라우드 방식의 인프라 구현에 최적의 시스템으로 인정받았다는 주장이다.

국민권익위원회 110 정부민원안내콜센터의 홍철호 센터장은  “향후 시스템 z 상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게 되면 즉각적인 콜센터 신설과 통합이 가능하게 돼 국민의 요구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국IBM 시스템 z 비즈니스 총괄 임원인 박혜경 상무는 “한국IBM은 시스템 z를 통한 리눅스 기반의 클라우드 대중화에 힘쓰며 계속적으로 개방형 환경을 지향해 나감과 동시에 z/OS가 적합한 워크로드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시범 운영 프로젝트는 지난 4월부터 시작돼 오는 7월 말 완료를 앞두고 있다. 시범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올 하반기 4개 부처에서 시범운영서비스를 거친 후 2015년 7개 부처에 본 사업 형태로 적용, 2016년에는 전 부처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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