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 쏘울 EV 전기차에 충전소 정보 강화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현대엠엔소프트(www.hyundai-mnsoft.com 대표 유영수)는 14일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준중형급 전기차 ‘쏘울 EV’ 전용 순정 내비게이션에 일반 운전자가 실제 이용 가능한 전국 259개 전기차 충전소 지점을 별도로 안내하는 등 전기차 충전소 안내 기능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현재 환경부에서 전기차 운전자에게 가장 중요한 전기차 충전소를 안내하는 ‘충전 인프라 정보시스템(evcis.or.kr)’을 제공하고 있지만, 일반 운전자의 이용이 제한되는 관용차 전용 충전소와 일반인이 사용 가능한 충전소를 별도로 구분하지 않아 불편을 겪는 사례가 많았다.
이번에 기아자동차의 신형 전기차 쏘울 EV에 최적화한 현대엠엔소프트의 전기차 전용 순정 내비게이션은 전국 582개의 전기차 충전소 중에서 일반 운전자가 실제로 이용 가능한 259개 충전소 지점을 별도로 구분해 안내한다.
내비게이션 상에서 안내되는 전기차 충전소를 완속과 급속, 혼합의 충전 방식에 따라 구분해 내비게이션 업종 검색에서 전기차 충전소 검색 시 리스트에서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중심 좌표의 위치에 전기차 충전소 심벌을 표시해 운전자가 내비게이션 화면상에서 쉽게 충전소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일반인이 사용 가능한 259곳 충전소 지점 중에서도 1회 충전 시 20~30분 정도 소요되는 급속충전 방식이 가능한 99개 지점(혼합충전소 포함)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완속충전의 경우 1회 충전 시 6시간 정도 소요되는 등 불편이 있어 완속충전 방식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사용자 편의성 차원에서 더욱 정확한 전기차 충전소 정보 제공을 위해 현재 환경부 충전 인프라 정보 시스템 DB를 기반으로 일반인 운전자가 사용 가능한 충전소 지점과 충전소 설치 예정 지점을 매 주단위로 전수 조사 실시하여 충전소 변동에 대한 내용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 구축은 물론 이를 이용하는 일반인 운전자의 혼선을 최소화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환경부와 협의해 완속충전은 제외하고 급속충전 가능한 지점 위주로의 충전소 안내 서비스로 전환도 검토중이다.
현대엠엔소프트 김동수 콘텐츠개발팀장은 “이번 전기차 전용 순정 내비게이션은 전기차 운전자에게 가장 중요한 전기차 충전소 정보의 편의성과 정확성을 보다 강화하여 쏘울 EV의 우수성을 보다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현대엠엔소프트는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의 개막에 발맞춰 미래지향적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산업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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