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서울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게임수출상담회 ‘ITS(International Trade Show for) GAME’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게임수출상담회에는 아시아, 유럽, 북미, 중동, 남미 등 총 16개국에서 온 게임 퍼블리셔 94개사가 사전 등록을 마쳤다. 중국의 바이두, 창유, 쿤룬, 샨다게임즈, 퍼펙트월드, 360(Qihoo360), 런런게임즈, 일본의 디엔에이(DeNA), 게임팟, 세가 그리고 미국의 엔매스 엔터테인먼트 등이 주요 업체다.

국내에서는 엠게임,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등 147개 게임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단일 게임수출 상담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한콘진 설명이다.

행사는 수출상담회와 리셉션, 투자유치설명회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국내 참가업체가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이번 상담회는 온라인 비즈매칭 시스템(biz.kocca.kr)을 통해 바이어가 사전에 업체정보를 확인하고 상담일정을 확정했다.

행사기간 중에는 국내 유망콘텐츠 기업의 게임 개발 지원을 위한 투자유치 상담회도 진행해 국내기업의 IR피칭 및 1대1 투자 상담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19일 오후 6시 30분에는 150여명의 바이어 및 국내 참가사 간 원활한 네트워킹을 위한 리셉션 파티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게임은 약 26억달러의 수출실적을 낸 명실상부한 콘텐츠산업의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의 경쟁력 있는 게임들이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체계적 사후관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나  ‘ITS GAME 2014’ 사무국(02-555-88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