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구본무 LG 회장 ‘내실 성장’ 강조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07-08 17: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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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구본무 LG 회장은 8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7월 임원세미나에서 “반드시 내실 있는 성장을 이끌어달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우리가 원하는 모습은 빠르게 성장하는 곳에서 차별화된 고객 가치로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라며 “경영진이 앞장 서서 주력해야 할 분야와 시장을 제대로 선택하고 선도 상품을 만들어, 고객이 찾도록 하는데 자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내실 없는 성장에 매달리는 것은 우리 미래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면밀한 계획을 세우고, 철저하고 집요하게 실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여름철은 자연 재해가 많은 시기인 만큼 사업장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LG 관계자는 구 회장의 이 같은 주문에 대해 “성장성이 높은 시장에서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선도 상품으로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성과를 창출하는 ‘내실 있는 성장’을 해야 한다는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임원세미나에는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임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선 양창순 정신건강의학과 박사의 ‘성공하는 리더의 마음경영’ 특강도 진행됐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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