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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흡입력 높인 로봇청소기 ‘파워봇’ 출시

이수환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각자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가 12일 디지털 인버터 모터로 진공 흡입 방식의 청소가 가능한 ‘파워봇’ 로봇청소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디지털 인버터 모터와 ‘와이드 빅 브러시’를 장착해 구석까지 흡입해 효과적인 청소가 가능하다. 고급형 진공청소기의 먼지 분리 기술인 ‘싸이클론 포스’가 적용돼 필터 막힘이 적고 강력한 흡입력이 오랫동안 유지된다.

또한 의자 다리, 뭉친 전선 등 가늘고 작은 장애물까지 감지해 회피하는 ‘풀뷰 센서’와 실내 구조를 꼼꼼하게 분석해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한 ‘내비게이션 카메라’를 갖춰 이동 능력도 크게 개선됐다. 자동차 서스펜션처럼 굴곡에 따라 위아래로 부드럽게 움직이는 지름 105mm의 대형 바퀴인 ‘이지패스 휠’을 채용해 평평하지 않은 바닥과 문턱 등 장애물도 쉽게 넘어갈 수 있다.

리모컨에서 나오는 불빛을 따라가면서 청소가 가능한 ‘포인트 클리닝’ 기능을 갖춰 사용자는 집안 전체가 아닌 원하는 곳으로 이끌면서 청소할 수 있다. 투명한 먼지통을 채용해 사용자는 청소기의 작동 상태와 먼지량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색상에 따라 109~119만원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엄영훈 부사장은 “파워봇은 기존의 로봇청소기를 완전히 혁신해 소비자가 원하던 것을 구현한 제품”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션싱크와 더불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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