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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거실 공략 시동…X박스원 쇼케이스 개최

이대호

- X박스원 전용 타이틀 대거 공개…동영상·운동 기능 강조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게임기 ‘X박스원(Xbox One)’이 오는 23일 국내 출시된다. 이에 앞서 한국MS(대표 김 제임스)는 3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네모 갤러리에서 X박스원(Xbox One) 쇼케이스를 개최, 전용 타이틀을 대거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주요 게임으로는 ▲오픈월드에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포르자 호라이즌2(Forza Horizon 2)’ ▲X박스 간판 시리즈물 모음집 ‘헤일로 : 마스터 치프 컬렉션(Halo: The Master Chief Collection)’ ▲좀비들과 맞서 싸우는 ‘데드 라이징3(Dead Rising 3)’ ▲죽어가는 숲의 비밀을 발견하는 혼령 수호자 오리(Ori) 이야기를 다룬 ‘오리 앤드 블라인드 포레스트(Ori and the Blind Forest)’ 등이 있다.

또 이번 연말까지 출시될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Assassin’s Creed Unity)’,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Call of Duty: Advanced Warfare)’ 등의 기대작들도 함께 선보였다.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헤일로5 출시 일정도 12월 29일로 공개됐다.

레니 아따보(Rennie Addabbo) MS 아태지역 비즈니스 총괄 매니저는 “20개 이상 전용 게임 한국에 들어온다”며 “친구, 가족과 함께 하는 환경, 게임과 엔터테인먼트의 결합에도 주목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X박스원 전용 타이틀 외에도 피트니스 기능이 소개됐다. X박스원 구매자들에게 무상 제공되는 ‘X박스 피트니스’는 동작인식기기인 키넥트가 필요하다. 아따보 매니저는 “윗몸일으키키 등 집에서 운동 동작을 제대로 하는지 확인 가능하다”며 “얼굴인식센서를 통해 혈압까지 알 수 있다. 한국에서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행사에선 스카이프를 통한 풀HD 영상통화와 게임과 실시간TV, 유튜브 등의 동시 즐기기 등의 기능이 소개됐다.

한편 X박스원 시스템은 게임기 본체에 500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 블루레이플레이어와 내장 와이파이가 장착돼 있다. 또 1개의 무선 컨트롤러, HDMI 케이블, 채팅용 헤드셋, 신규 멤버를 위한 X박스라이브 골드 멤버십 14일 무료 체험권을 제공한다. 공식 번들 패키지는 한정 기간 동안 예상 소비자가 49만8000원에 판매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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