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IFA2014] 삼성전자, 프리미엄 제품으로 가전 리더십 공고화

이수환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가 오는 5일(현지시각)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2014’에서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8730제곱미터(약 2640평)로 올해 5월 새롭게 지어진 ‘시티큐브 베를린’에서 단독으로 첨단 제품을 전시하고 비즈니스라운지를 운영한다. 생활가전 부스에서는 드럼세탁기 ‘WW9000’을 주제로 한 일러스트와 ‘모션싱크’, ‘파워봇’ 등 프리미엄 청소기를 주제로 한 일러스트로 이뤄진 ‘아트 갤러리’를 공개한다.

스마트홈 전시 부스에서는 집 안팎에서 ‘삼성 스마트홈’을 직접 제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기업거래(B2B) 전시공간은 퍼포먼스와 함께 가이드 투어를 제공하며 미디어솔루션센터(MSC) 부스에서는 디지털 인터렉티브 매거진 ‘페이퍼가든’, S헬스 그리고 멀티스크린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커브드(곡면) UHD TV를 모티브로 한 미구엘 슈발리에의 작품과 105인치 벤더블(가변형) 울트라HD(UHD) TV로 커브를 형상화한 아름다운 구조물을 전시장 입구에 배치해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전시장에 감성을 불어넣은 디지털 아티스트 미구엘 슈발리에의 작품 ‘커브의 기원’은 26대의 65인치 곡면 UHD TV와 12대의 무선 멀티룸 오디오 ‘M7’으로 만든 아치 형태의 구조물이다. 작품 앞을 관람객이 지나가거나 움직일 때마다 곡면 UHD TV 화면의 강렬한 컬러 패턴과 사운드가 인터랙티브하게 변화해 오감을 사로잡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삼성전자는 UHD 생태계 확대를 향한 의지를 피력하고 스마트TV 콘텐츠를 더 재미있고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장 내 별도공간도 구성한다. UHD 콘텐츠 저작권 보호와 안정적인 다운로드를 위한 SCSA(Secure Content Storage Association) 표준을 최초로 공개하며 넷플릭스 UHD 스트리밍 서비스 등 소비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UHD 콘텐츠를 시연한다.

생활가전사업부는 체험공간을 강화한 프리미엄 생활가전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정온기술을 적용한 셰프컬렉션(모델명 RF9900) 냉장고, 워터월 방식으로 세척력을 높인 식기세척기(모델명 DW9000), 크리스털 블루 도어를 채용한 드럼세탁기(모델명 WW9000), 기존 제품보다 60배 강력해진 파워봇 로봇청소기 등 4가지 제품은 비디오월과 구조물을 통해 핵심 기능을 강조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외에도 다양한 빌트인 가전, 전자레인지, 공기청정기와 발광다이오드(LED) 램프 등 약 140개의 생활가전 제품들을 주방과 거실을 테마로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미래의 집을 현실로(Bringing Your Future Home)’라는 주제로 스마트홈을 전시장 중앙에 배치하고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은 물론 다른 업체의 제품까지 연결해 실생활에서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 보여준다.

전시공간을 실제 집과 유사한 현관, 거실, 주방, 세탁실, 공부방 등으로 꾸미고 사무실과 집에서 다양한 기기를 제어하는 모습을 상황극과 함께 전달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도 할 수 있게 했다. 삼성 스마트홈은 ▲상황인식 기능 ▲음성인식 기기 제어 ▲에너지 모니터링 ▲안심 서비스가 새롭게 추가돼 일상생활 속에서 고객의 스마트한 경험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서 유통•교육•의료•금융•호텔•물류 등 6대 분야에 걸쳐 50여개의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B2B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리테일숍과 교실, 병원, 공항 등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모습으로 연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 관람객의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여기에 처음으로 프린팅 단독 미디어 행사를 진행하고 국내에서 지난 7월 출시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스마트 복합기 4종, 10개 모델을 유럽에 소개한다.

이밖에 ‘친환경존’에서는 에너지효율 개선과 친환경 소재를 주제로 한 친환경 제품과 기술을 대거 소개한다. 전력공급이 불안정한 지역을 고려해 개발한 오프-그리드 TV, 헝가리의 자원 회수 캠페인 등 삼성의 친환경 활동 내용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베를린(독일)=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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