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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14] 밀레 부스 단골손님 삼성 윤부근 대표, 세탁기에 관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09-06 16: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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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삼성전자 CE부문 윤부근 대표가 5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2014’의 밀레 부스를 찾았다.

윤 대표는 그동안 IFA에서 틈이 날 때마다 밀레 부스를 방문했고 경영진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는 그만큼 밀레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윤 대표가 부스에 방문하자 밀레는 최고기술책임자(CTO) 에두아르드 사일러 사장이 나와 인사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사일러 사장은 윤 대표에게 관심 있는 제품을 물었고 ‘세탁기’라는 답이 나왔다.

윤 대표는 올해 새롭게 출시된 밀레 세탁기를 들여다보며 디자인과 메뉴, 버튼 구성 등을 자세히 살피며 “밀레는 이노베이터(혁신자)이고, 삼성전자도 이노베이터”라고 말했다. 또한 “밀레 세탁기 디자인이 예전에는 투박했는데 지금은 놉(전면 다이얼)이 소프트하게 돌아간다”고 덧붙였다.

밀레는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세탁기 업체로 알려져 있다. 냉장고, 오븐, 진공청소기 등 다른 제품도 있지만 밀레하면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세탁기가 빠질 수 없다. 일부 제품은 해외 생산을 하고 있지만 세탁기만큼은 반드시 독일에서 생산하고 있을 만큼 기술과 품질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는 ‘크리스털 블루’ 콘셉트를 적용한 세탁기로 세계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이 가운데 ‘WW9000’은 유럽 공략을 위한 전략 모델로 전사 차원의 역량을 집중시켰다.

한편 LG전자 구본준 부회장은 LG전자 부스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전략 웨어러블 기기인 ‘G와치 R’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HE사업본부장 하현회 사장은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커브드 울트라HD(UHD) TV를 살폈고 한사업 LG디스플레이 사장은 필립스 부스에 방문했다.

<베를린(독일)=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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