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임네트웍스,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 시스템 특허 획득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나임네트웍스(대표 류기훈)는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기술 관련 특허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SDN 심층패킷분석 방법 및 이를 이용하는 시스템에 관한 것으로, 네트워크상 특정 지점에서 수집된 트래픽을 분석해 유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분산시켜 성능을 제고하고 해킹 탐지와 악성코드 필터링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발명을 출원한 서영석 SDN기술팀장은 “분산 네트워크 환경에서 가상머신들을 사용하는 경우 네트워크 트래픽에 대한 가시성 확보와 예측이 어렵다”며 “실시간으로 유입되는 대용량 네트워크 트래픽에 대해 응용 프로그램 레벨 프로토콜 단위까지 분석해 성능을 높여주고 네트워크의 가시성과 보안성까지 확보하는 것에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가상화 환경을 지원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이 이슈가 되면서 성능과 보안, 분석이 단점으로 언급되고 있다. 나임네트웍스가 획득한 특허의 핵심은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정확하게 패킷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문제가 되는 트래픽이 발생할 경우, 물리적 자원과 연동시켜 정확하게 탐지하고 동적 우회를 통해 자원을 보호할 뿐 아니라 지능적인 네트워킹을 구현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류기훈 나임네트웍스 대표는 “차세대 가상 네트워크 환경으로 갈수록 패킷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당 기술을 자사 SDN 어플리케이션 ‘탱고(Tango)’에 탑재시키고, 기존 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고객사가 더욱 효율적으로 네트워크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나임네트웍스는 네트워크, 보안, 분석 등 다양한 범위로 SDN을 적용하기 위해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오픈소스를 적극 도입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자 통신사를 비롯한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기존 IT기업과 SI 사업자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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