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오픈소스 대표 넘어 클라우드 대표”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레드햇이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의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분야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해 왔다면, 이제는 클라우드 분야의 대표 주자가 되겠다는 것이 레드햇의 목표다.
레드햇은 이를 위해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라는 비전을 내세웠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넘나드는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핵심 소프트웨어는 오픈스택이다. 오픈스택은 클라우드 운영체제로, 레드햇은 최근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오픈스택 플랫폼 5’이라는 배포판을 발표한 바 있다. 과거에 리눅스가 레드햇의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오픈스택이 레드햇 포트폴리오의 핵심이 됐다.
여기에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위한 ‘오픈쉬프트’,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 관리를 위한 ‘클라우드폼즈’, 클라우드 스토리지 엔진인 ‘글러스터’ ‘세프’ 등을 엮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완전한 스택을 구성했다.
팀 예튼 레드햇 수석부사장은 “레드햇은 하이브리드 IT를 지원하는 일관성있는 전체 솔루션을 제공하며, 유연하고 민첩하게 비즈니스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레드햇 함재경 사장은 “오늘날 민첩성과 비용절감, 새로운 역량이 기업 비즈니스 환경에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레드햇은 기업이 어떠한 종속 없이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레드햇은 기업의 민첩성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비즈니스 요구에 맞게 IT 혁신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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