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10월10일부터 UHD IPTV 개시
- 3년 약정 셋톱박스 포함 월 1만5290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유플러스가 KT SK브로드밴드에 이어 오는 10월10일부터 초고화질(UHD) 인터넷TV(IPTV) 서비스를 시작한다. 요금은 3년 약정 기준 셋톱박스 포함 월 1만5290원이다.
30일 LG유플러스(www.uplus.co.kr 대표 이상철)는 서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IPTV UHD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최주식 LG유플러스 서비스개발(SC)본부장(부사장)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최고의 시청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비디오 롱텀에볼루션(LTE) 1등과 함께 ‘홈 비디오도 유플러스가 일등’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UHD는 고화질(풀HD)보다 4배 선명한 방송을 뜻한다. 4K라고도 부른다. LG유플러스는 UHD와 4K 모두를 상품명으로 활용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0월10일 UHD용 셋톱박스를 출시한다. 3년 약정 기준 셋톱박스 임대료는 월 4400원이다. IPTV요금(유플러스TV G 4K UHD)은 3년 약정 기준 월 1만890원이다.
LG유플러스 UHD IPTV의 특징은 4가지. 4개 채널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 리모컨에 이어폰을 연결해 주변 소음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리모컨 위치를 모를 때 음성으로 리모컨을 찾을 수 있다. 음성찾기는 TV와 셋톱박스가 꺼져있어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12가지 명령어를 음성으로 실행시킬 수 있다. LG유플러스 LTE 스마트폰으로 찍은 동영상을 풀HD 화질로 TV로 전송할 수 있는 ‘가족 생방송TV’를 제공한다.
셋톱박스는 LG전자가 만들었다.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채용해 처리 속도를 향상시켰다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상품 출시 기념으로 연말까지 셋톱박스 임대료를 월 1100원 할인해준다. 유플러스TV G 14요금제 이상 가입자는 셋톱박스 임대료를 월 3300원 깎아준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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