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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스마트TV 앱 개발을 위한 표준 개발도구 배포

이수환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www.tta.or.kr 회장 임차식)는 20일 ‘HTML5 기반 스마트 TV 플랫폼’ 표준(이하 스마트TV 플랫폼 표준) 기반의 앱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개발도구(SDK, Software Development Kit) 개발을 완료하고 10월부터 산업계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마트TV 플랫폼 표준은 IPTV‧케이블‧지상파‧위성 등 모든 스마트 방송 미디어에 공통 적용할 수 있도록 HTML5를 포함한 최신 웹 기술 기반의 개방형 스마트TV 플랫폼 기술 규격이다. 표준 TV앱 개발도구(SDK)는 스마트TV 플랫폼 표준에서 정의한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하여 방송연동형․앱스토어형 등 다양한 스마트TV 앱을 쉽고 빠르게 개발 및 검증할 수 있는 개발환경이다.

그동안 스마트 TV앱 개발을 위한 표준 기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HTML5 개발자가 표준의 내용을 이해하고 이를 스마트TV(방송) 환경에 적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개발도구 보급을 통해 표준의 내용을 잘 모르더라도 HTML5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TV 앱을 쉽고 빠르게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표준 앱 개발도구는 이클립스 오픈소스 개발환경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HTML5 개발도구 분야 전문 기업인 다빈치소프트웨어연구소가 개발에 함께 참여했다. 주요 특징으로 소스 코드 작업 시 개발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앱 프로젝트를 생성‧관리‧배포하는 기능, 표준 API 목록과 설명 기능, 코드 자동완성기능 등을 제공한다.

TTA는 2014년 1월 스마트TV 플랫폼 표준을 준수하는 참조 수신기 개발을 완료해 앱 개발자가 실제 디바이스에서 앱을 검증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발도구 배포와 표준 참조 수신기 지원 등을 통해 기존 HTML5 개발자기 앱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표준기반의 스마트TV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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