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젠 기반의 2015년형 삼성 스마트TV는 새롭게 진화한 사용자 환경(UI)을 적용해 조작을 더욱 간결하게 했다. ‘스마트 허브’는 새로 등장했거나 인기가 많은 콘텐츠를 TV 하단에 정리해 보여주는 ‘추천 보기’, 사용자가 최근까지 사용한 콘텐츠 사용 이력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최근 사용’ 기능이 더해졌다.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바로 찾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4엣지’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사용자는 TV화면 상하좌우에 놓인 ‘메뉴와 숫자키, 스마트 허브, 볼륨, 채널 가이드’로 구성된 네 개의 진입점을 통해 원하는 서비스를 더욱 손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기기와의 연동도 손쉽다. 블루투스를 활용해 스마트TV와 스마트 기기를 자동으로 연결할 수 있고, 각각의 기기에 저장된 콘텐츠를 한 번의 클릭만으로 쉽게 공유할 수 있다. 별도의 설정 필요 없이 스마트TV가 자동으로 연동되도록 해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여기에 ‘브리핑 온 TV’ 기능은 대표적인 스마트 기기 연동 서비스로 알람 설정에 맞춰 정해진 시간에 전원이 켜지고 시간과 날씨와 사용자의 스케줄 정보를 스마트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형 삼성 스마트TV와 여러 파트너와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스마트 콘텐츠도 대폭 강화했다. 특히 다양한 장르의 게임 콘텐츠를 TV를 중심으로 게임 콘솔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서비스, 멀티 스크린, 모바일 게임 등 여러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먼저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인 ‘플레이스테이션 나우’를 활용해 수백 개의 ‘플레이스테이션3’ 콘솔 게임을 제공한다. 유비소프트와 협력해 댄스 게임 콘텐츠인 ‘저스트 댄스 나우’도 맛볼 수 있다. 별도의 콘솔 연결 없이 클라우드 연동을 통해 진행되는 해당 게임은 여러 플레이어가 게임에 참여할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야후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빙고홈’, 전 세계 150개국에서 서비스하고 46개국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 모바일 게임 핀콘의 ‘헬로히어로’도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향후 타이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도 지속적인 기술 협력과 개발자 컨퍼런스, 스마트TV SDK 공개 등 전폭적 지원을 하고 있다. 기존 스마트TV 사용 고객은 에볼루션 키트를 통해 타이젠 OS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원진 부사장은 “2015년형 삼성 스마트TV는 새로워진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소비자가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사용자가 시청 경험을 재정의할 새로운 기준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