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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서 질소 누출 2명 사망… 4명 부상(종합)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01-12 16: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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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12일 오후 12시 43분경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발생한 질소 가스 누출 사고로 2명이 숨지고 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상자들은 협력사 및 LG디스플레이 직원들로 8세대 라인 공정 장비의 정기유지보수 과정 중 질소가스가 누출돼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질소는 대기중에도 포함된 가스로 그 자체로는 독성이 없지만 다량 흡입할 경우 산소 부족으로 질식상태에 이르게 된다.

사상자는 총 6명으로 협력사 직원인 문씨(81년생)와 이씨(82년생)가 사망하고 오씨(84년생)는 중상을 입었다. LG디스플레이 직원 3명은 경상을 입어 파주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협력사 직원 3명이 유지보수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을 확인한 LG디스플레이 직원들이 이들을 외부로 끌고 나오다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LG디스플레이는 사고발생 즉시 소방서 및 경찰서에 신고 후 자체 안전관리팀을 소집해 상황을 수습했으며, 피해자들을 인접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사망한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어린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부상당한 임직원들이 빠른 회복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사고 원인 파악에 대해서도 유관기관에 적극 협조해 원인규명 및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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