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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딜 검색 '쿠차'의 질주…지마켓·11번가 넘어서나

심재석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옐로모바일의 쇼핑 핫딜 정보 애플리케이션 ‘쿠차’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코미디언 신동엽 씨가 출연한 광고가 인기를 끌면서, 쿠차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23일 랭키닷컴에 따르면, 모바일 앱 트래픽을 기준으로 오픈마켓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해 8월 옥션을 넘어선 바 있는 쿠차는 12월 11번가 보다 트래픽이 많아졌고, 12월 4주와 1월 1주에는 G마켓까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쿠차는 소셜커머스, 홈쇼핑, 오픈마켓, 종합몰 등의 모바일 쇼핑 정보를 모아서 보여주는 서비스다. 모바일 가격비교 서비스라고 볼 수도 있다.

다운로드도 지난 1년 동안 급증했다. 2014년 3월 기준 300만 다운로드였던 쿠차는 9월 500만, 12월 700만등 가파르게 치고 올라갔다. 12월에는 일평균 다운로드수가 이전보다 14배 성장했다. 이 추세를 유지한다면 모바일 쇼핑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소셜커머스까지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

이같은 급성장은 광고의 성공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다함께 쿠차차, 싸다구”라는 광고 카피가 대박을 낸 것이다. 옐로모바일은 공중파 등을 통한 대대적인 광고를 펼쳤는데, 효과를 톡톡히 봤다.

랭키닷컴 측은 “벤처군단 옐로모바일의 대표 서비스인 ‘쿠차’가 오픈마켓을 제쳤다”면서 “코스닥 상장 뿐 아니라 미국 나스닥 상장까지 계획중인 옐로모바일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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