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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총력…데이터센터 확장 가속

백지영

로버트 르블랑 IBM 클라우드 수석 부사장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인터커넥트2015 행사에서 클라우드 전략을 발표 하고 있다.
로버트 르블랑 IBM 클라우드 수석 부사장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인터커넥트2015 행사에서 클라우드 전략을 발표 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IBM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기술과 서비스, 추가 데이터센터 구축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2일부터 5일 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 중인 ‘IBM 인터커넥트 2015’행사에서 로버트 르블랑 IBM 클라우드 수석 부사장은“데이터 빅뱅과 모바일, 전세계 사물들이 모두 연결된 환경으로 기업 비즈니스 환경이 진화함에 따라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빅데이터, 모바일, 소셜과 같은 요소의 통합성이 점점 높아질 것”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같은 기업 환경의 거대한 변화에 맞춰 비즈니스 리더, IT 리더, 개발자들의 업무 방식과 그에 따른 사고도 같이 변화해야 한다”며 “IBM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역량을 통해 고객이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발표된 기술과 서비스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 자체의 통제력, 가시성, 보안, 거버넌스를 강화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신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구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간의 이동성을 강화한 서비스 ▲IBM 엔터프라이즈 도커를 비롯, ▲IBM 데이터웍스, ▲콜라보레이티브 오퍼레이션 ▲IBM 시큐어 패스포트 게이트웨이 ▲API 하모니 ▲블루믹스 로컬 ▲왓슨 존(zone) 등이 발표됐다.

이중 왓슨 존은 블루믹스 플랫폼 상의 새로운 리소스 센터로 개발자들은 왓슨 API, 샘플코드, 교육 및 고객사례 등을 통해 인지 컴퓨팅 기술을 사용하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자들에게 대용량 소셜 미디어와 여러 퍼블릭 데이터 흐름에 나타나는 패턴과 트렌드를 분석하고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왓슨 퍼스널리티 인사이트 서비스도 공식 런칭했다.

IBM은 데이터센터도 세계 곳곳에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4년 발표한 12억 달러의 클라우드 서비스 투자 일환으로 현재 30개 이상의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호주 시드니와 캐나다 몬트리올에 추가로 클라우드 센터를 설치해 소프트레이어를 중심으로 컴퓨팅 역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규 IBM소프트레이어 클라우드 센터는 4개월 만에 기존의 독일 프랑크푸르트, 멕시코 케레타로, 일본 도쿄와 더불어 모두 5개에 이르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올해 안에 이탈리아 밀란과 인도 첸나이에 클라우드 센터를 추가로 설치할 것을 발표했다. 이밖에 추가 지역도 연말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한국이 여기에 포함될지는 미정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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