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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LED 시장 강화하는 삼성전자…美 예스코일렉트로닉스 인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03-04 1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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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삼성전자는 3월 3일(현지시각) 미국의 발광다이오드(LED) 상업용 디스플레이(디지털사이니지) 전문 업체 ‘예스코일렉트로닉스(YESCO Electronics)’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예스코일렉트로닉스는 지난 1988년에 설립된 LED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이다. 제조, 연구개발(R&D), 서비스 전반에 걸친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옥내, 옥외용 LED 상업용 디스플레이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LED 디지털 사이니지는 도심의 큰 건물 옥상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 등에 쓰이는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세계에서 가장 번화한 장소 중 하나로 꼽히는 런던 피카딜리 광장의 옥외 광고판을 비롯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윈, 코스모폴리탄, 아리아 호텔 옥외 대형 광고판 등에 예스코일렉트로닉스의 제품이 쓰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기반의 실내용 제품으로부터 옥외용 대형 LED 상업용 디스플레이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을 구비해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전무는 “LED 기반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향후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삼성전자는 전 세계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사이니지의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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