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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취임

한주엽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인사이트세미콘]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9일 오전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을 제 6대 협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한상범 신임 협회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중책을 맡게 돼 더 큰 책임감과 도전 의식을 느낀다”며 “대외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대기업·중소기업·학계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협력 강화에 역점을 협회를 이끌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부품·소재·장비·패널 전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사장은 “협회의 가장 중요한 고객은 회원사이며, 모든 업무와 사고의 중심에는 반드시 회원사가 있어야 한다”며 “협회 차원에서 회원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고, 공통 분모를 찾아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5대 협회장이었던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퇴임 인사에서 “협회장직을 수행하며 우리 디스플레이 산업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며 “많은 이들이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위기를 얘기하지만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내는 우리의 강인한 저력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올해 우리 디스플레이산업이 다시금 도약할 수 있도록 여기 모인 우리가 다함께 노력하기를 바라며 새로 구성될 임원진들에게도 많은 힘을 실어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2015년 협회 및 회원사들의 유기적 협력과 정부 육성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업계 경영 애로 개선 ▲창조적 산업 생태계 구축 ▲중소 기업 판로 확대 ▲대중 협력 및 국제 활동 기반 확대 ▲회원 서비스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inshgi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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