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ST마이크로, 코어텍스 M4 기반 초저전력 MCU ‘STM32L4’ 출시

한주엽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인사이트세미콘]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10일 ARM 코어텍스 M4 코어 기반의 초저전력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STM32L4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컨슈머, 산업, 의료, 계측 등 에너지 소모에 민감한 차세대 완성품에 주로 탑재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에는 디지털신호처리프로세서(DSP)와 부동소수점유닛(FPU)를 포함한 80MHz의 코어텍스 M4 코어가 탑재된다. 전력 사용량은 MHz당 100마이크로암페어(µA)로 최대 100DMIPS(1DMIPS는 초당 100만개 명령 수행)의 성능을 낼 수 있다. ST의 다양한 저전력 기술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전력 소비와 처리 성능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동적 전압 스케일링(Dynamic Voltage Scaling, DVS)을 기본 지원하며 7개의 전력 관리 모드도 제공된다. 이 가운데 셧다운 모드에선 소비 전류가 30나노암페어(nA)에 불과하다.

이 제품은 초저전력 MCU의 전력 효율성을 비교하는 벤치마크 테스트(EEMBC ULP벤치)에서 123점을 기록했다. 미쉘 뷔파 ST MCU 사업본부장은 “STM32L4가 기록한 123점이라는 ULP벤치의 점수는 현재 업계 최고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STM32L4는 현재 주요 고객사에 샘플이 제공된 상태다. 올 2분기부터 양산된다. 가격은 LQFP64 패키지로 1만개 단위 주문시 개당 3달러40센트부터 시작된다.

<한주엽 기자>powerusr@insightsemicon.com

한주엽
webmaster@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