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씨디네트웍스, 2014년 매출 1241억원…창립 이래 최대 실적

이유지

- 해외 법인 매출액 합계 50% 첫 돌파, 중국·유럽 두드러진 성장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씨디네트웍스(대표 김종찬)는 2014년 매출 집계 결과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14년 매출 1241억원을 기록해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같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 증가한 수치로 전체 성장 폭은 낮았으나 해외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해외 법인 매출액이 50%를 돌파한 첫 해로 기록됐다.

해외 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평균 16% 상승했으며, 특히 중국 법인은 77%, 유럽 법인은 30%가 증가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씨디네트웍스는 해외 시장 공략 확대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거점(PoP: Point of Presence)을 확대하고 해외 법인의 영업 조직 재정비로 신규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게임과 리테일, 여행 등 글로벌 웹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럽의 신규 고객사와 계약을 체결해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또한 중국 현지 대형 인터넷 서비스 기업인 텐센트, 시나닷컴, 바이두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 2006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까다로운 중국 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시장 공략을 한 결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김종찬 씨디네트웍스 대표는 “국내외 어려운 경쟁 환경에서 이뤄낸 성과”라고 평가하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해외 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 해외 법인 매출이 50%를 돌파하며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의 저력을 보여줬다. 작년 말 설립한 싱가포르 법인과 올해 출시될 보안 상품군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이유지
webmaster@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