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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팟캐스트·SNS로 시청자 접점 넓힌다

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태광그룹 계열의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www.tbroad.com 대표 김재필)가 지역채널 프로그램 제작에 팟캐스트와 SNS 등을 활용해 시청자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중부보도제작국은 시사토크 프로그램 ‘막걸리(막 걸러낸 우리동네 이슈)’의 무편집 버전을 팟캐스트로 서비스하고 있다. 막걸리는 전북권에서 활동하는 방송, 신문, 통신사 기자 3명이 출연해 전북의 다양한 이슈를 시청자들이 알기 쉽게 풀어주는 프로그램으로 티브로드 전주방송은 지난 2월부터 편집을 거치지 않은 원본 그대로의 오디오 파일을 팟캐스트에 올리고 있다.

경기보도제작2국은 ‘생방송 톡톡’이란 프로그램을 4월 23일 론칭했다. 오디션과 추천을 통해 시민MC 11명을 뽑았고, 생방송 중 카톡 대화창이 화면에 노출되며 시청자가 직접 메시지를 보내고, 시민MC와 전문가가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 외에도 경기보도제작1국은 ‘K리그 클래식 수원 홈경기 생중계’의 경우 TV뿐만 아니라 티브로드 앱을 통해서도 생중계 하고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tbroadkleague)도 운영한다.

인천보도제작국은 당일 제작한 뉴스를 한 페이지에 담아 오후 7시쯤 이메일 ‘뉴스레터’를 발송하는데 현재 2000여 명이 받아보고 있다. 또 방송을 보지 못한 시청자를 위해 티브로드 인천뉴스 블로그 (http://log.naver.com/bpress)를 운영, 매일 2000~4000명이 꾸준히 찾고 있다.

서울보도제작국에서는 아침 7시경에 전날 저녁 주요뉴스를 링크해서 보내는 문자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모바일 뉴스매거진’은 티브로드 서울 지역채널에서 방송하는 주요뉴스의 기사와 동영상을 모바일 웹진 형태로 발송하는 서비스로, 현재 1000여명이 받아보고 있다.

대구보도제작국의 '통장리포트'는 통장들이 직접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며 이웃의 다양한 이야기를 짧은 영상으로 전한다. ‘티브로드 부산뉴스’에선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MLBS 장비를 이용해 전통시장을 생방송으로 연결해 시청자에게 다양한 소비 정보들을 전달하고 있다.

티브로드 김재필 대표는 “티브로드 채널4는 지역이 미래다라는 슬로건 아래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소통의 창구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지역에 기반을 두었지만 시청자들과 만나는 방법은 지역을 넘어서 현장과 온.오프라인, 모바일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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