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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분기 영업익 급증…시장 안정화 수혜(상보)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04-30 11: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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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매출액 5조4364억원 영업이익 3209억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가 2015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정체지만 이익은 급증했다.

30일 KT(www.kt.com 대표 황창규)는 201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5조4364억원 영업이익은 3209억원이다.

KT는 “매출은 유선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성장했으나 유선과 상품수익 하락으로 전년동기 대비 3.7% 감소했다”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안정화, 인건비 감소 등의 요인으로 전년동기 대비 135.3%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무선은 1조82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2.2% 상승했다.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비중은 65.3%에 도달했다. 1143만명이다.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은 3만4389원이다. 전년동기대비 4.5% 늘었다. 유선은 매출액 305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8.1% 감소했다. KT는 기가인터넷 등을 통해 유선분야 매출 하락세를 극복할 계획이다.

미디어 및 콘텐츠 매출은 3838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대비 3.8% 성장했다. 인터넷TV(IPTV)는 가입자 600만명을 돌파했다. 금융은 8294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전년동기대비 1.2% 많아졌다. 비씨카드 매출 호조에 힘입은 결과다. 기타 서비스 매출은 정보기술(IT) 및 솔루션 매출 증가와 KTIS, KTCS 연결편입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35.7% 확대된 4107억원이다.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신광석 전무는 “KT는 작년 한해 통신사업 경쟁력 강화와 강력한 기업개선 작업에 주력한 결과 올해 1분기부터 성장성과 수익성이 개선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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