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한국신용평가, LG이노텍 신용등급 AA-로 상향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05-06 16: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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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인사이트세미콘]

한국신용평가는 지난달 30일 LG이노텍의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LG이노텍 측은 “고객 다변화, 사업 다각화, 제품 포트폴리오 고부가가치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향상시킨 점을 인정받았다”며 “내부 현금 창출력에 의한 재무 레버리지 축소와 투자소요 대부분을 내부자금으로 조달하는 우수한 현금흐름 구조도 높게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국신용평가는 “현재 지속되고 있는 수익성 개선이 상당 부분 이 회사의 경쟁력 향상에 기반하고 있는 점과 큰 폭의 차입금 감소로 재무탄력성이 강화된 점을 주로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LG이노텍은 카메라 모듈, 기판소재, 차량 전장부품 등 소재·부품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양산능력, 품질을 바탕으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실현했다. 이 회사 영업이익률은 2013년 2.2%에서 지난해 4.9%로 증가했다. 차입금은 2012년 말 2조1677억원에서 지난해 말 1조 4,603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LG이노텍은 미래성장동력인 차량 전장부품사업의 꾸준한 매출 확대로 실적변동성에 대한 완충력을 강화하고 있다. 차량 전장부품사업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약 8% 비중을 차지했으며 약 4.3조원의 수주잔고를 기록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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