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가상컴퓨팅플랫폼 업체인 뉴타닉스(www.nutanix.com)는 새로운 ‘커뮤니티 에디션(Community Edition)’ 소프트웨어(SW)의 공개 베타 버전을 29일 공개했다.

커뮤니티 에디션은 전세계 70여 개국에서 주요 기업의 데이터센터를 구동하고 있는 뉴타닉스 SW 스택의 축소 버전으로, 하드웨어(HW)에 대한 추가 투자 없이도 하이퍼컨버지드 기술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게 하는 제품이다. 이를 통해 필요한 만큼 IT자원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을 단 60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무료로 제공되는 이번 커뮤니티 에디션은 최첨단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플랫폼을 도입할 때 겪게 되는 경제적 문제, 조직적 장애요인을 극복할 수 있으며 IT 운영의 단순성 또한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SW 형태로 접근성을 높여 비용발생과 HW 구매 필요성, 호환 관련 문제들을 제거했으며 기존의 개발·테스트, 스테이징 환경 내에 빠르게 설치가 가능해 사용자들이 직접 웹 스케일 기술의 장점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델과 HP, 시스코, 레노버, 수퍼마이크로 등을 비롯한 거의 모든 업체의 표준 x86 기반 서버에서 구동 가능하며, 뉴타닉스 넥스트 유저 컨퍼런스가 시작되는 첫날인 6월 8일에 공개 베타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디라즈 판데이 뉴타닉스의 공동 창립자 겸 CEO는 “커뮤니티 에디션은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 기술의 개방성 확보를 위한 다음 단계로서, 변형이 가능한 뉴타닉스 소프트웨어의 장점을 누구나 경험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특히 전용 하드웨어에 대한 요구를 없애고, 완제품 형태의 플랫폼을 공급함으로써 데이터센터 기술의 차기 혁명을 실현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