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무선랜 모듈 BP3591 국내 발표… ‘1개 구입’도 가능
로옴은 IEEE 802.11b/g/n을 지원하는 무선랜 모듈 BP3591의 국내 인터넷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2011년 일본에서 양산을 시작한 이래 ‘1개 구입’도 가능한 점이 인기를 얻어 500개사 이상의 고객에게 샘플 제공 및 판매가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로옴은 최근 한국 전파법에 의거해 이 제품에 대해 KC마크 인증을 받았다. 이달부터 가리봉전기가 무선랜 모듈 및 각종 평가 보드를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다.
완성품 제조사가 특정 제품에 무선랜 기능을 도입하려면 디바이스 드라이버 개발 및 안테나 설계, 전파법 인증 등을 위해 방대한 비용과 시간을 들여야 한다. 특히 대량으로만 판매돼 소규모 사업자는 도입 시 불편함이 많았다고 로옴은 설명했다. BP3591 무선랜 모듈은 TCP/IP 프로토콜 스택과 명령 인터페이스(UART)를 포함하고 있는데다 안테나 설계, 전파 인증이 필요치 않아 무선랜 도입 장벽을 허물었다.
로옴 측은 “지금까지 무선랜 도입을 단념하고 있었던 고객사를 위한 제품”이라며 “향후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무선랜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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