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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링크, 1만원대 망내 무제한 요금제 출시

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최근 이동통신 3사가 음성무제한 서비스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알뜰폰 업계도 음성무제한 서비스로 반격에 나섰다.

SK텔링크(www.sktelink.com 대표이사 이택)는 알뜰폰 업계 최초로 1만원대 3G 망내무제한 요금제 2종을 출시하고 ‘착한이동통신요금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SK텔링크가 선보인 ‘착한망내무제한14’ 요금제는 월 기본료 1만4900원(부가세 별도)에 망내 국내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또한 ‘착한망내무제한17’ 요금제의 경우 월 기본료 1만7900원에 망내 음성통화 무제한에 1GB(데이터 2배 프로모션 적용 시) 데이터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기존 이통사의 데이터중심요금제는 월 최저 2만9900원에 유무선 무제한 혜택을 제공하지만 데이터가 300MB에 불과하다. 1GB 이상의 데이터를 제공받으려면 최소 3만6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하지만 SK텔링크의 요금제는 망내, 즉 같은 통신사 가입자간 통화만 무제한 무료다. KT나 LG유플러스 가입자에 전화를 걸 경우에는 과금이 발생한다. 같은 통신사간 통화량이 많다면 SK텔링크 요금제가 유리할 수 있고 반대의 경우에는 이통사 요금제보다 불리할 수 있다.

한편, SK텔링크는 착한망내무제한 요금제 2종 외에 ‘착한온라인18’ 요금제도 함께 선보였다. ‘착한온라인18’ 요금제는 월 기본료 1만8900원에 음성 30분, 데이터 1.2GB를 제공하며, 약정할인 가입 시 매달 1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SK텔링크 송재근 MVNO사업본부장은 “알뜰폰 이용 고객들의 특성과 통화 패턴을 고려해 통신비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착한망내무제한 요금제 2종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착한 요금제를 출시해 착한 가계통신비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현재 ‘착한망내무제한’ 요금제 가입은 전국 SK텔링크 대리점 및 판매점과 알뜰폰 허브사이트(www.알뜰폰.kr), SK텔링크 홈페이지(www.sktelink.com)에서 가능하며, ‘착한온라인18’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알뜰폰 허브사이트 및 SK텔링크 홈페이지에서 가입가능하다.

<채수웅 기자> 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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