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ICT 수출 부진…반도체 선전·휴대폰 고전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올해 상반기 ICT 수출이 전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반면, 휴대폰 및 반도체 수입 증가로 상반기 ICT 수입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9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ICT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0.2% 감소한 835억6000만달러, 수입은 4.1% 증가한 439억7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396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효자 수출품목인 휴대폰은 2.3% 증가한 134억달러를 기록했
국가별로는 선진국으로의 수출은 부진한 반면, 신흥국 수출은 늘어났다. 미국과 유럽연합(EU)로의 ICT 수출은 각각 78억8000만달러, 49억4000만달러로 3.7%, 26.4% 줄었다. 대 일본 수출 역시 3.8% 감소한 29억8000만달러에 머물렀다.
반면, 최대 ICT 수출국인 중국 수출은 4.3% 늘어난 436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아세안 지역 수출도 14.7% 증가한 12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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