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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태블릿 브랜치 본격화 …태블릿 1천대 도입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KB국민은행이 태블릿 브랜치 도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태블릿PC를 기반으로 업무상담은 물론 상품 신규 등 거래 완결이 가능한 원스톱 아웃바운드 마케팅 시스템 구축 나선다는 전략이다.

14일 금융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이 ‘KB 태블릿 브랜치 구축’ 사업 공고를 내고 사업자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태블릿 브랜치 구축 사업은 국민은행내 스마트금융부의 주도로 진행된다.

KB국민은행은 태블릿을 통한 효율적인 아웃바운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영업점 내점과 동일한 수준의 금융거래 편의성과 맞춤형 정보제공으로 영업경쟁력 강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B국민은행은 각 영업점별로 태블릿PC를 1대씩 배정해 약 1000여대를 보급할 방침이다.

최근 은행들은 내점고객 감소에 따라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지점 창구 위주의 오프라인 영업 채널을 이용하는 고객이 줄어들면서 은행이 고객을 찾아 ‘1:1아웃바운드 상담’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 채널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이 태블릿 브랜치를 통한 새로운 아웃바운드 채널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KB국민은행도 이번 사업을 통해 고객과 직원을 보호할 수 있는 아웃바운드 영업환경을 제시하고 디지털 방식을 도입한 신 영업채널 구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KB국민은행은 현장거래 완결을 통해 직원의 업무 효율성과 고객의 편의성 동시 충족하는 한편 영업점에서만 가능했던 전문상담을 아웃바운드 영역까지 확장하고 각종 서류의 전자 문서 관리를 통한 직원 업무경감 및 비용 절감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신채널 구축을 통한 아웃바운드 영업 정착기반을 마련하고 영업환경 개선 및 효율성 증대에 따른 영업력 강화, 전자문서 기반 전행 디지털 업무 혁신기초를 마련하는 한편 시·공간 제약 없는 고품질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은행과 고객의 동반성장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태블릿 브랜치를 통해 취급하는 업무는 광범위하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계리/개시/마감 ▲고객정보조회 ▲고객보유 전체상품 조회, 원장조회 ▲요구불/거치식/적립식 신규, 해지, 조회 등 개인 여신업무를 포함해 신탁, 퇴직연금, 펀드, 자산관리 등의 업무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업 고객관계관리(CRM) 기능을 추가해 타겟 고객 검색과 고객방문 전 정보 및 마케팅 기회 확인 및 고객 제안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카드업무의 경우 공통서식기반으로 발급 가능한 카드상품에 한해 개인 신용카드 발급(신청/심사) 및 개인/기업 체크카드 발급 등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태블릿 브랜치 구축 사업자 선정을 내달쯤 마무리 하고 내년초 1차 시범운영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 중 2차 시범운영을 통해 전행 확산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안내> 2015년, 비대면채널시대 개막과 디지털금융 미래 전략 특별세미나 개최

◆행사 개요

일 시 :2015년7월16일 (화) 10:10(am)~17:00 (pm)

장 소 :은행연합회관(서울 명동) 2F(국제회의실)

- 참석대상 : 금융회사 관련업무 담당자, 관련 IT업계 관계자, 일반인 (선착순 등록)


◆사전등록(http://seminar.ddaily.co.kr/seminar15/)

컨퍼런스 온라인 사전 등록 (2015.7.15 오후 6시까지)

행사문의 : 02-6670-4500 (유남미 대리)

*주차권은 지급되지않으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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