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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콘텐츠 연동형 방송서비스 론칭

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www.tbroad.com 대표 김재필)는 콘텐츠 사업자(PP)와의 상생 비즈니스 협력을 위해 실시간 콘텐츠 연동형 방송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론칭된 콘텐츠 연동형 방송서비스는 콘텐츠 사업자가 프로그램 기획 및 제작, 편성 단계에서부터 프로그램의 성격과 기획 의도, 장면 등에 따라 콘텐츠 사업자가 이벤트, 광고, 상품판매 등을 스스로 기획하고 직접 제공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서비스이다.

또한, 스마트폰과 연계하는 세컨 스크린 기능이 구현되어 있어 시청자들이 TV시청을 방해 받지 않으면서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거나 이벤트 참여 등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의 채널 연동형 서비스와 비교할 때 웹(HTML) 기반으로 구현되어있어 콘텐츠 사업자가 추가적인 개발이나 비용 없이 간편하게 제작해서 실시간 프로그램과 광고 등에 적용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지난 7월 8일에 티캐스트가 E채널의 ‘용감한 기자들’에서 워터파크 이용권 추첨 이벤트를 진행했고, 7월 16일에는 ‘더 맛있는 원샷’을 통해 첫방송 중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생어거스틴 샐러드 무료 쿠폰을 전원 지급하는 등 외식업체와 제휴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한 7월 15일에는 FTV(한국낚시채널)가 ‘삼시라면’을 통해 본방사수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했다. 티브로드 디지털방송 시청자가 해당 프로그램들을 시청하다가 리모컨의 빨간 버튼을 통해 추가 정보를 스마트폰에 수신해 이벤트 및 제휴사 프로모션에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이다.
 
콘텐츠 사업자들은 상품판매, 주문배달, 음원다운로드, 모바일앱 다운로드, 쿠폰 및 기프티콘 제공 등 다양한 비니지스 모델을 통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시청자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채널 인지도 및 시청자 관여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티브로드는 연내에 종합편성채널, 스포츠채널, 연예오락채널, 종교채널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자와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모델을 협의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재필 대표는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융합과 복합의 시대에 걸맞은 콘텐츠와 모범적인 비니지스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서비스 개발 목적”이라며 “티브로드의 개방형 콘텐츠 연동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 사업자에게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제공해 미디어산업의 상생과 동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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