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한화큐셀, 인도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07-22 09: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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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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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이 최대 신흥 시장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인도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짓기로 했다.

한화큐셀은 인도 신재생에너지 기업 리뉴파워와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해 중부 텔랑가나주 2개 지역에 총 148.8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약 25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한화큐셀은 다음 달 공사를 시작해 연내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화큐셀과 합작법인을 세우는 리뉴파워는 골드만삭스, 아시아개발은행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는 등 민간 신재생에너지 발전 분야의 선두 업체로 꼽힌다.

한화큐셀은 또 인도 민간화력발전 1위 기업인 아다니그룹에 70MW 규모의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한화큐셀이 공급하는 모듈은 내년 2월 인도 남부 타말나두 주에 세워지는 발전소에서 쓰인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현재 4기가와트(GW)에 불과한 태양광 발전 규모를 2020년까지 100GW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도는 이에 따라 중국, 일본, 미국과 함게 최대 태양광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이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는 “향후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인도 태양광 시장에서 2건의 대규모 계약을 성사시켰다”며 “앞으로도 인도 태양광 시장에서 역량을 강화해,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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