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2100만명에 이르는 신세계포인트 회원과 백화점 이마트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내세워 간편결제 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이후 외식, 주유, 레저, 극장 등 추가 제휴를 통해 범용성 확대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SSG PAY는 국내 간편결제 최초로 현금, 상품권 등으로 충전된 선불식 에스에스지 머니(SSG MONEY)와 후불식 신용카드 간편결제가 앱 내에서 동시 진행되는 복합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후불식 신용카드 간편결제는 현재 국내 8개 카드사(씨티/삼성/BC/현대/KB/신한/롯데/우리)와 제휴가 되어 있으며, 하반기에는 하나(외환) 카드를 비롯한 전 카드사로 확대할 예정이며 은행계좌를 연결한 직불 간편결제 서비스는 올 하반기 은행권 제휴를 통해 추가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또한 쿠폰적용, 포인트 적립, 신용카드 간편결제, 현금/전자 영수증 발행 등의 모든 결제 과정이 바코드 스캔 한번으로 동시에 이루어지는 원스탑 결제환경을 구현했다.

이러한 서비스는 결제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고객의 쇼핑환경을 보다 쾌적하고 편리하게 구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 등 신세계 관계사에서만 가능하지만, 하반기 중으로 주유, 레저, 외식, 극장, 교통, 항공 등 외부 사용 제휴와 생활밀착형 부가서비스(공과금, 관리비 납부 서비스 등)를 연계하는 등 SSG PAY의 실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장욱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SSG PAY는 기존 결제방식의 불편함을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이러한 고민을 IT와의 융합을 통해 해결해 결제의 전과정을 심플하게 개선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SG PAY는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앱을 다운받아 간단한 본인인증 후 결제비밀번호를 등록하고 이후 결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서비스 이용이 즉시 가능하다. 이번 오픈을 맞이해 신세계그룹은 SSG PAY 사용 활성화를 위해 총 3단계의 경품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기간은 7월 23일부터 8월 27일까지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