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인피니플럭스(www.infiniflux.com 대표 김성진)는 국내 보안업체인 시큐아이 방화벽 장비에 자사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인 인피니플럭스(InfiniFlux)를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시큐아이의 차세대 방화벽 MF2 시리즈 이외에도 다른 제품군의 도입도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피니플럭스는 다양한 기기에서 생성되는 시계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저장하고 분석하는데 최적의 성능을 제공하는 DBMS이다. 시큐아이는 보안 로그를 인피니플럭스 DBMS에 저장하고 다양한 통계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게 돼 즉시 보안 위협을 분석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시큐아이 이외에도 최근 ETRI에서 개발하고 있는 네트워크 패킷 정보를 모두 저장, 관리하는 사이버 블랙박스 프로젝트에도 자사의 DBMS가 채택됐으며, 국내 보안, 제조, 금융 등 20곳 이상의 실시간 빅데이터 처리 업무에 적용을 검토하는 사례가 진행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밖에 일본 및 중국의 해외 솔루션 업체와의 업무협력을 통한 해외 진출은 물론 수율 관리나 사용자 거래내역 분석 및 오류 감시, 실시간 사용자 행동 분석, 전자문서거래 추적 및 관리, 실시간 생체계측 자료 모니터링 등 실시간 시계열 빅데이터 활용 시장을 주요 타킷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진 인피니플럭스 대표는 “폭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과 숨은 비용이 높은 오픈소스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에서 인피니플럭스 DBMS가 최적의 대안이 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 들어 관련 업계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실시간 시계열 빅데이터 처리의 혁신적인 솔루션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