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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10 노트북, 어떤 제품 있나

이민형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10 출시로 PC제조업체들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새 운영체제(OS)에 최적화된 신제품을 내놓고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윈도10은 지난달 29일 나온 MS의 새로운 OS다. 전작인 윈도7과 윈도8.1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결합해 익숙하면서 새로운 기능을 넣는데 초점을 잡았다. 시작 버튼을 부활시키면서도 기존 타일 형태 UI도 함께 적용했다. 개인화 설정, 보안성, 멀티태스킹 등 기능 강화로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레노버, 한성컴퓨터, 에이서 등이 윈도10 노트북을 판매하고 있으며 HP, 에이수스, LG전자는 조만간 출시가 예정돼 있다.

삼성전자 노트북9

삼성전자 노트북9(모델명: NT900X3K-K79L)은 플래티넘 실버 색상에 마그네슘 재질을 입힌 제품이다. 13.5mm의 두께와 1.07kg으로 작은 가방에도 부담없이 들어가며 휴대성도 좋다. 최대해상도 3200*1800를 지원하는 13.3인치 QHD+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모니터를 넓게 쓸 수 있다. 화면 밝기는 350니트(nit)다. 오토라이팅 기능이 들어가 주위가 밝으면 키보드 백라이트가 꺼지고 화면은 밝아진다. 반대로 어두우면 키보드 백라이트가 켜지고 화면은 어두워진다. 2.2GHz로 동작하는 인텔 5세대 코어 i5 5200U 프로세서와 DDR3 8GB 메모리, 128GB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탑재했다. 윈도10이 설치돼 있으며 복원이미지도 윈도10이 기본으로 적용돼 있어 공장초기화가 편리하다. 가격은 130~140만원대다. 현재 보상판매전을 통해 최대 20만원 할인받을 수 있다.


레노버 씽크패드 뉴 X1 카본

레노버 씽크패드 뉴 X1 카본은 탄소섬유를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튼튼하다. 두께는 17.7mm로 씽크패드 제품 중 가장 얇으며 최소 무게가 1.3kg으로 가볍다. 최대해상도 2560*1440을 지원하는 14인치 QWHD 디스플레이와 눈부심 방지 화면을 채택했다. 화면 밝기는 300니트다. 옵션을 선택함에 따라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터치 디스플레이를 넣을 수도 있다. 지문리더기가 탑재돼 있고 TPM(트러스티드플랫폼모듈)이 들어가 있어 윈도10의 생체인증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물론 윈도10이 탑재돼 있다. 모델은 5세대 코어 i5 5200U부터 i7 5500U까지 4개로 출시된다. 가격은 130~200만원대다. 현재 윈도10 노트북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한성컴퓨터 A35X 포스레콘(ForceRecon)

한성컴퓨터의 A35X 포스레콘(모델명 3457W)는 알루미늄 재질을 입힌 울라트북이다. 애플 맥북에어와 닮아 ‘인민에어’라는 별명이 있다. 18mm의 두께와 1.38kg의 무게를 지녀 휴대성이 좋다. 최대해상도 1920*1080을 지원하는 13.3인치 풀HD 디스플레이와 광시야각 패널을 적용했다. 2.2GHz로 동작하는 인텔 5세대 코어 i5 5200U 프로세서와 DDR3 8GB 메모리, 120GB SSD를 탑재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다. 윈도10, 5세대 코어, SSD가 탑재됐지만 가격은 70만원대다.

앞서 소개한 제품들은 평생 사용이 가능한 윈도10 라이선스가 주어지고 복구이미지도 윈도10으로 만들어져있어 초기화(복원)가 쉽다. 또 드라이버나 애플리케이션 호환성이 해결돼 있어 윈도8.1 노트북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다.

다만 얼굴인식으로 로그인이 가능한 ‘윈도 헬로’나 ‘코타나’ 등을 적극 활용하고자하는 사용자는 인텔 리얼센스 카메라나 지향성 마이크 등이 탑재된 노트북 출시를 기다리는 편이 좋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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